독일 서부 홍수로 최소 20명 사망·70명 실종..구조작업 계속(종합)
변은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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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9.25 0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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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뉴시스]이지예 기자 = 독일 서부에서 홍수로 인한 사망자가 최소 20명으로 늘었다. 70명이 실종된 상태라 인명 피해가 더 늘어날 수도 있다.
도이체벨레, AP통신 등에 따르면 독일 경찰은 15일(현지시간) 서부 지역 폭우와 홍수로 20명 이상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사망자 대부분은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 주와 라인란트팔츠 주에서 보고됐다.
라인강으로 이어지는 강에서 제방이 무너져 집들이 훼손되면서 아르웨일러 지역에서만 4명이 숨지고 실종자가 70명 발생했다.
경찰 대변인은 "지붕에서 구조해야 할 인원이 몇 명인지 불분명하다"며 "소방대와 구조대원이 많은 곳에 배치됐지만 구조 작업을 진행 중이라 정확한 상황을 아직 알 수 없다"고 말했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성명을 통해 "재난이 너무나 많은 사람에게 영향을 미쳐 충격"이라며 사망자와 실종자 유가족들에게 위로를 전한다고 밝혔다.
말루 드레이어 라인란트팔츠 주지사는 "사람들이 숨지고 실종됐다. 아직도 많은 이들이 위험에 처해 있다"며 "이런 재난을 본 적이 없다. 정말로 처참하다"고 말했다.
독일 외에도 벨기에, 룩셈부르크, 네덜란드 일부 지역에서도 홍수 피해가 속출했다. 우르줄라 폰 데어 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은 EU 차원에서 이들을 지원할 준비가 됐다고 밝혔다.
http://news.v.daum.net/v/20210715210650773
http://youtu.be/_sp5ss6fJrs
http://youtu.be/813oeFbFch8
http://youtu.be/IibMZuHsfi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