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매립지 시민 휴식공간으로 탈바꿈한다…인천시 "용역 중"

수도권매립지 시민 휴식공간으로 탈바꿈한다…인천시 "용역 중"

변은준 0 77
(인천=뉴스1) 강남주 기자 = 인천시가 2025년 수도권매립지를 종료하고 이곳에 시민 휴식공간을 조성하는 안을 검토하고 있다.

2일 시에 따르면 수도권매립지가 포함된 서구 검단·오류·왕길동과 계양구 일원 약 72㎢에 대한 ‘북부권 종합발전계획’을 수립하는 용역을 진행하고 있다. 인천연구원이 수행하는 이 용역은 내년 3월 말 완료한다.

시는 이곳에 자전거·스포츠공원, 피크닉 광장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또 어린이 자연놀이터, 철새 먹이터, 물억새길, 생태습지 문화전시관 등이 들어서는 ‘수도권 야생생태체험장’도 건립한다는 목표다.

중략

수도권매립지에는 폐기물을 운반하는 차량이 하루 평균 800~900대 오간다. 이로 인한 소음, 분진 등으로 지역주민들의 고통이 이만저만 아니다. 운영 초기에는 악취까지 심해 고통이 더했다.

시가 수도권매립지에 시민 휴식공간 등을 조성하기로 계획한 것은 이처럼 30여년 수도권매립지로 고통 받아온 시민들을 위한 보상 차원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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