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년 전 사라진 여성…장기 미제 '살인범' 찾았다
변은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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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1.26 11:25
끝까지 풀리지 않을 것 같던 한 장기미제사건을 경찰이 추적해 최근 범인과 공범을 찾아냈습니다. 24년 전, 갑자기 사라졌던 20대 여성이 당시 남자친구로부터 살해된 사실을 얼마 전 밝혀낸 것인데요.
이 내용 김상민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
<기자>
전북 김제의 작은 마을입니다.
이 일대에서 경찰이 한 사람의 시신을 찾고 있습니다.
1997년 초부터 가족과 연락이 끊긴 여성 A 씨로, 실종 당시 28살이었습니다.
지난해 가을부터 굴착기 여러 대를 동원해 마을 도로변을 파헤치고 있습니다.
원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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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년간 미궁에 빠져 있던 이 실종 사건의 실체가 최근 드러났습니다.
A 씨가 살해된 사실을 경찰이 밝혀낸 겁니다.
범인은 당시 23살이었던 A 씨의 남자친구 이 모 씨였습니다.
이 씨의 후배 2명도 범행에 가담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강력팀 형사 한 명이 입수한 짤막한 첩보가 결정적 단서가 됐습니다.
당시 공범 중 한 명이 사건을 폭로하겠다고 협박하면서 이 씨에게 돈을 뜯으려 한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살인 사건의 공소시효가 폐지되기 이전에 벌어진 사건이지만, 경찰은 후배 2명의 자백을 받아내면서 본격 수사에 돌입했습니다.
................후략
http://naver.me/xB49pra1
이 내용 김상민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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