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기 먹는 반려동물, 지구 환경파괴 가속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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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6.26 00:12
고양이나 개가 인간 못지않게 많은 양의 고기를 소비하기 때문에 환경파괴가 더 심각해진다는 것이다. 육류 소비를 뒷받침하는 대규모 축산업은 온실가스를 대량 방출해 기후변화의 주요인으로 지목된다.
미국 UCLA의 그레고리 오킨 교수는 지난 2일 “미국에서 고양이와 개가 배출하는 이산화탄소가 연간 6400만t이 넘는다”는 논문을 발표했다. 1억6300만마리에 달하는 고양이와 개는 엄청난 규모로 고기를 소비한다. 오킨 교수는 “이들의 육류 소비량을 모두 합치면 러시아와 브라질, 미국, 중국에 이은 세계 5위 수준”이라면서 “미국에서 육류 소비로 인한 환경파괴의 25~30%는 고양이와 개에서 나온다”고 했다.
http://m.khan.co.kr/world/world-general/article/201708092128015#c2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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