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하마드 알리는 왜 가장 위대한가?
알리의 전적은 61전 56승 5패. 전적만 따지고 보면 이보다 훨씬 기록이 좋은 복서도 있음.
전성기의 임팩트도 알리보다 충격적이었던 사람도 많음
그런데도 알리의 링네임은 "The Greatest" 이고 많은 미국인들도 이것을 인정함
한국에서는 알리의 전설의 10초 영상이나 알리셔플 같은 것들만 알지 알리에 대해서 잘 알지 못함
전설의 10초
알리가 많은 사랑을 받게 된 이유에는 여러가지가 많지만
첫번째, 알리는 인권운동가였고,
둘째, 엄청난 트래쉬 토커였음. 고로 말을 졸라 잘함.
말을 잘하는 만큼 이를 통해 생긴 여러가지 썰들이 있음. 오늘은 그 중 한가지 썰을 풀어보려고 함
무하마드 알리는 알리의 개명한 이름임. 그 이전 이름은 "캐셔스 클레이"
알리는 이슬람을 접하며 이름을 개명했음. 알리는 '캐셔스 클레이'는 백인의 이름, 노예의 이름이다면서 난 그 이름을 쓰지 않겠다 선언함.
근데 그러던 중 사건이 터짐. 수년 후에
알리의 상대였던 "어니 터렐" 이라는 사람이 인터뷰 도중 알리를 캐셔스 클레이라고 계속해서 지칭하며 그를 도발함. 어니 터렐은 흑인이었음
인터뷰기자(어니 터렐에게): 알리가 두렵지 않으시다 들었습니다.
어니터렐: 네. 캐셔스 클레이에게는-
알리: 왜 자꾸 나를 캐셔스 클레이라고 불러? 기자분과 다른 모두가 나를 무하마드 알리라고 부르는데 왜 그 많은 사람과 인종중에 너가 나를 그 이름으로 계속 불러?
어니 터렐: 너랑 싸우는건 그 사람들이 아니니깐. 널 싸우는건 나잖아.
알리: 스스로 일을 정말 어렵게 만드네? 왜 스포츠 범위 내에세 이걸 끝내려고 하지 않는거야? 내 이름을 똑바로 부르는건 어때?
어니 터렐: 니 이름이 뭔데? 나보고 너가 네 이름은 캐셔스 클레이라며
알리: 난 단 한번도 내 이름이 캐셔스 클레이라고 너한테 알려준적이 없어. 내 이름은 무하마드 알리고, 지금 여기 바로 이 장소에서 내 이름을 똑바로 말하지 않으면 링 중앙에서 내이름을 외치게 될거야.
그리고 이후에 몸싸움으로 번지며 인터뷰는 급하게 끝남.
경기 당일
알리 전성기의 동체시력 클라스
그러면서 한 말
"What's my name, huh?"
내이름이 뭐냐고 경기 도중 꾸준히 어니 터렐에게 물으며 어니 터렐을 두들겨 패놓음
이랬던 터렐을
이렇게 만들어놓은 경기.
당연히 알리는 승리를 함.
개인적으로는 이 사건을 들으며 한국의 창씨 개명이 생각나더라고. 상대 한국인이 나보고 야스오 야스오 부르면 빡치긴 할듯.
이런 알리 썰들이 한두개가 아님. 여러가지 재밌는 썰들로 가장 사랑받고 위대해진 복서가 무하마드 알리. 반응 좋으면 더 쓸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