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급실에서 껶은썰 (( 복상사 ))
이전글 반응이 좋기도 했고 역시나 복,상,사 썰 올려달란 댓글이 많아서
적는다ㅋㅋㅋㅋㅋㅋ
복상사가 무슨뜻인지 모르는 애들이 있을텐데 달콤한 죽음이라 해서
관계중 사정순간 엄청난 혈압 및 쇼크로 심장이 멈추는게 복상사라한다,
여튼 말로만 듣던 복상사를 한번도 아닌 세번을 봤는데 생각보다
야하지도 재밋지도 않다, 결국 사람이 죽는 얘기인데 재밋을리가ㅠㅠ
대신 웃지못할 난감한 상황이 많았다
어느날 어김없이 전화가 울렷고 119에서 cpr 환자가 가는중이니 대기요청해이 들어왔다, 문열고 구급대원의 cpr과 함께 연령대가 남자보단
확실히 어려보이고 옷은 미처 제대로 입지도 못하고 같이 들어왔다,
119기록지를 보니 신고자 왈: 모텔서 화장실 갓다오니 쓰러져 있었고
바로 신고했다,
환자가 신분증이 없어서 보호자에게 아내분 이쪽으로 오셔서
환자분 인적사항좀 알려주세요!! 하는데 이름밖에 모르겠단거다,,,
관계가 어떻게 되세요!?!? 하니 우물쭈물 거리면서 지인인데요,,,
꼭 알려드려야 하나요,,,??,,,,,,
ㅅㅂ 지인이고 나발이고 사람죽게 생겻는데 와중에 자기걱정은;;;
요냔은 분명 당황해서 현장에서 cpr도 안하고 오또케오또케
외치면서 울었을거란 확신이 들더라,,,,,(여자 잘만나라)
얼른 챠트올리고 친가족 인적사항 확인해서 연락을 해야되서
대기실에 대기해주세요 하고 열심히 검색하는데 자꾸 앞에서
기록이 남는지 신고자 인적사항이 남는지 묻고 자빠졌더라,,,,
이혼남이면 재혼할 여성이 울면서 걱정이라도 할텐데
처음 반응보고 불륜녀인건 당연 눈치챗고 꺼츄 잘못꺼내들었다
인생의 마지막을 순간을 읔!!! 사정하며 가슴잡고 쓰러졌을 생각하니
달콤하긴 개뿔 죽어서도 저승에서 이불킥할 생각에 남은 가족들은
어찌 생각할까 걱정되는데ㅡㅡ,,,,,,,결국 딸이랑 연락이 됫다,
전화상 의료적인부분은 안내가 안되기에 응급실로 안내했고
갓 20대가 된 딸이 울면서 응급실로 들어와서 아버지 상태를
묻는데 어떻게 얘기해ㅋㅋㅋㅋㅋㅋㅋ 모든 정황과 현상황을
말할수 없어서,,,,신고자는 대기실에 계시고 환자분 상태는
의사선생님이 말씀드릴거니 우선 대기실에 대기해달라고 했는데,
와,,,,,,그리 똥눈물 흘리던 딸이 표정이 싹바뀌더니 싸늘한표정으로
신고자 노려보더라,,,,,,,불륜녀는 쳐다보지도 못하고 그렇게 엄마한테도
전화하는데,,,,,분위기가 바뀌었다고 해야하나,,,,??
후임이랑 지켜보는데 내가 다 쫄리더라,,,,,전부터 의심되던 여자인건지
이웃집여성인건지 그냥 무표정으로 노려보고 서있는데,,,,와,,,,
아내가 울면서 도착할 즈음에 항상 그러듯히
의사는 가족들에게 안타깝지만을 붙이고 사망하셨습니다 하고 이야기했다,
대기실에서 사망한 환자의 아내가 불륜녀에게 소리지르면서 울고 계시고
딸은 차가운 표정으로 울면서 지켜보고 있는데,,,,,,
아버지에대한 사랑과 믿음과 배신과 죽음을 동시에 겪어서
멘탈이 나갔다고 해야하나,,,,,장례식차량 올때즈음엔
슬픈표정도 안짓더라ㅡㅡ;;;;;;;;;;;
그렇게 후임과 친한 간호사들하고 한가할때 음료수 빨면서
결혼하고 자식들 장성한후 밖에서 꼬추 놀리다
거하게 싸지르고 읔!!!!하고 바닥에서 홀로 쓰러질거 상상하니
내마지막 가는길에 사랑하는 가족얼굴 한번 못보고
저승갈거 생각하니 도저히 못할짓이다, ㅅㅂ 저승가서도
이불만 뻥뻥 찰거란 이야기꽃을 피웠다,,,,
글이 길어져서,,,,또 반응 좋으면 여자복상사 썰 풀어드림ㅡㅡ;;;;;
다들 놀라겟지만 여자도 복상사하더라;;;; 진짜 끝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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