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에 고가 택배물품 훔쳐 되판 택배기사 구속 / 뉴시스
yfrud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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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3.20 17:03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현관문 앞에 배송된 택배를 상습적으로 훔쳐 되판 30대 택배기사가 구속됐다.
인천 연수경찰서는 상습절도 혐의로 A(30대)씨를 구속했다고 18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30여차례에 걸쳐 현관문 앞에 배송된 노트북과 휴대전화 등 3000만원 상당의 물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택배기사로 일하면서 회사 내부 정보를 이용, 배달이 완료된 고가의 물품을 훔친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경찰에서 "새벽시간을 이용해 현관문 앞에 배달된 고가의 물품를 훔쳐 인터넷 중고사이트를 이용해 되팔았다"고 진술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인해 범행을 저지른 것을 보고있다"며 ”추가 범행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