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전 택배기사도 DNA 검사...구미 3세 여아 친부찾기 100여명 채취…
굶어 숨진 구미 3세 여아 사건 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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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검찰 송치
끝까지 출산 부인 “진짜로 애를 낳은 적이 없다. 잘못한 게 정말로 없다”
경찰, 친부 찾는 데 주력… 석씨 주변인
100
여명
DNA
검사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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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구미의 한 빌라에서 홀로 방치돼 숨진 3세 ‘보람’ 양 사건을 수사해온 경찰이 아이의 친부를 찾기 위해 친모 석모(
48
)씨와 관련된 주변 인물
100
여명의
DNA
검사에 나섰다가 보도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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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조선일보는 보람 양의 친부를 찾기 위해 석씨와 3년 전 통화·문자 등 연락을 한
100
여명의 남성들로 수사 대상을 확대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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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사 대상에는 석씨의 집 근처에서 일하는 택배기사들까지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매체에 따르면 한 택배기사는 “택배 연락 정도만 했을 뿐이고 기억도 잘 나지 않는데 검사를 받아달라고 해서 황당했다. (검사) 협조는 했지만 범죄자로 지목받는 것 같아 불쾌했다”고 말했고, 또 다른 택배기사는 “친부를 빨리 찾길 바라는 마음으로 협조했다”고 말했다.
앞서 구미경찰서는 전날 석씨에게 미성년자 약취 혐의 외에 사체 유기 미수 혐의를 추가해 검찰에 송치했다.
석씨가 숨진 아이의 시신을 신고 전날 발견했고, 시신을 유기하려 했다는 정황을 새롭게 확인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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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오후 1시
20
분쯤 석씨는 대구지방검찰청 김천지청에 들어서며 “만인이 믿고 신뢰하는 국과수인데, 제가 이렇게 아니라고 이야기할 때는 제발 제 진심을 믿어주면 좋겠다”고 취재진에 말해 눈길을 끌었다.
석씨는 ‘뭐가 억울한가’란 취재진 질문에 “진짜로 애를 낳은 적이 없다”고 반복했다.
‘잘못한 게 아무 것도 없느냐’는 질문에는 “정말로 없다”며 목소리를 높이기도 했다.
그는 검찰 청사에 들어가기 직전까지 질문했던 기자의 손을 붙잡고 놓지 않기도 했다.
앞서 경찰은 숨진 아이의 친모가 구속된 석씨의 딸 김모(
22
)씨가 아니라 외할머니로 알려졌던 석씨라는 사실을 여러 차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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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사를 통해 밝혀냈지만, 석씨가 계속해서 범행 사실은 물론 아이의 친모라는 사실까지 부인하고 있어 열흘간의 집중 수사에도 큰 진척을 이루지 못했다.
경찰은 지난
11
일 석씨와 친분이 있는 남성 2명의 신병을 확보해 대구과학수사연구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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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전자) 검사를 의뢰했지만 유전자가 일치하지 않았다. 앞서 A양의 외할아버지로 알려졌던 석씨의 남편, 친부인 줄 알았던 딸 김씨의 전 남편까지 검사했지만 역시 친자 관계가 아니었다.
경찰이 석씨를 검찰에 송치했지만, 석씨가 출산 사실을 비롯한 거의 모든 사안에 대해 부인하고 있어 ‘아이 바꿔치기’ 후 딸 김씨가 낳은 외손녀가 어떻게 됐는지, 숨진 여아의 친부는 누구인지,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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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사 후에도 줄곧 출산 사실을 부인하고 있는지, 공범이 존재하는지 등 주요 의혹은 여전히 풀지 못한 미스터리로 남아 있다.
경찰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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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사 오류 가능성’에 관해선 “검사 결과는 명확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A씨의 요청에 새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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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취를 해 검사까지 마쳤다는 것이다.
경찰은 “석씨의 통화내역과 금융자료, 진료기록 등을 확보 및 분석하고 주변인물과 생활관계, 실제 B씨가 출산한 여아의 소재 등에 대해 전방위적인 수사를 진행해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2&oid=022&aid=0003562455
저 미친x은 뭘 믿고 저렇게 버티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