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우면 이직하든가" 작성자 찾는다…경찰, 팀블라인드 압수수색,,

"꼬우면 이직하든가" 작성자 찾는다…경찰, 팀블라인드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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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청, 팀블라인드
·LH

본사 등 압색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 조롱 섞인 글을 올린 한국토지주택공사(
LH

) 추정 직원 수사에 나선 경찰이 운영사 팀블라인드에 대한 압수수색에 착수했다.






















경남경찰청 사이버수사과는
17

일 오후 3시쯤부터
LH

본사와 팀블라인드 등 2개소에 대해 압수수색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9일
LH

직원으로 추정되는 작성자는 블라인드에 ‘내부에서는 신경도 안 씀’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작성자는 “어차피 한두달만 지나면 사람들 기억에서 잊혀져서 물 흐르듯이 지나가겠지”라며 “우리 회사만의 혜택이자 복지인데 꼬우면 니들도 우리회사로 이직하든가“라는 조롱 섞인 글을 올렸다.





해당 글이 국민적 공분을 사자
LH

는 작성자를 명예훼손과 모욕, 업무방해 혐의로 경남 진주경찰서에 고발했다.



이후 진주경찰서는 해당 수사를 경남청 사이버수사대에 넘겼다.



정세균 국무총리도 ”가능한 방법을 통해 조사해 책임을 묻겠다“며 강경대응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2&oid=018&aid=0004878337











◆ 블라인드데이터 비공개 처리 특허… 신원 특정 사실상 불가능



그러나 해당 글쓴이의 신원을 특정하는 일은 기술적으로 불가능하다는 게  블라인드개발사의 설명이다.



네이버와 티몬을 거친 문성욱 대표가 2013 년 12 월 창업한  블라인드 는 미국 실리콘밸리에 본사를 두고 있다.



익명성에 기대 회사에 대한 자유로운 비판과 업계에 대한 허심탄회한 정보를 나눌 수 있는 장점 덕에 지난달 말 기준 국내 320 만명, 미국에서 120 만명이 서비스를 이용 중이다.



2013 년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의 ‘땅콩 회항’이 알려진 계기가 됐고 올해 초 카카오 추정 직원이 사내 인사평가 문제점을 지적하는 내용을 담은 ‘유서’ 형식의 글을 게재해 논란을 일으키기도 했다.



블라인드 는 철저한 익명성 보장을 위해 회원 가입 시 데이터를 비공개 처리하는 특허를 가지고 있다.



회사 인증에 쓰이는 이메일은 곧바로 암호화되고 계정과 이메일 사이의 연결고리는 끊어진다.



회원 가입 시 이용된 정보 자체를 삭제하므로 이 때문에 비밀번호 찾기, 이메일 계정을 이용한 정보 열람 등도 불가능하다고 업체는 설명한다.







◆카카오 ‘유서’ 때도 작성자 못 찾아… LH 고발은 ‘내부 단속’ 의도?



기술적 이유로 수사기관도 게시자의 신원을 특정할 수 없다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실제 앞서 카카오 유서 사건 때도 게시자의 신상정보를 알아낼 수 없었다.




회사 측에서 사내 메일 시스템을 조사해 가입 인증 메일을 받은 직원들을 추려낼 순 있지만  블라인드 에 가입한 직원 중 누가 조롱 글을 썼는지 특정하는 건 쉽지 않다는 관측이다.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2&oid=022&aid=0003561229











와우 ~~



진짜 찾을수 있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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