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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 조민씨의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이하 의전원) 입학이 취소됐다. 의료계는 이 같은 결정이 당연한 수순이라고 봤다. '나쁜 선례'를 남기지 않기 위해 학위 취소에 따른 의사 면허 취소가 상식적이라는 입장이다. 조씨가 인턴을 하고 있는 한일병원은 이 결정을 고려해 공식적인 논의에 들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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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 조씨 의전원 입학 취소…한일병원 "공식적 논의 아직"━
박홍원 부산대 교육부총장은 24일 오후 브리핑에서 "조민씨의 의전원 입학을 취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조씨는 2015년 부산대 의전원에 입학했다. 지난해 9월 2021년도 의사 국가고시 실기시험과 지난 1월 필기시험에서 합격했다. 현재 한국전력공사 산하 한일병원에서 인턴 과정을 밟고 있다.
지난 4월 부산대 입학전형 공정위원회(이하 위원회)는 조씨의 입학이 적절했는지를 두고 자체조사에 들어갔다. 지난 18일 최종 결론을 내렸고, 19일 결과를 보고받은 대학본부가 최종적으로 입학 취소 처분을 내렸다.
부산대가 결과를 내놓기 전 사법부는 1·2심 모두 조씨 모친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에 대해 딸의 스펙위조가 유죄라고 봤다. 특히 조씨가 대입에 활용했던 7대 스펙이 허위라는 판결이 나오면서 정 교수는 징역형을 선고 받았다. 이 때문에 부산대의 처분이 정 교수에 대한 판결과 일치할지에 관심이 모였다.
조씨의 7대 스펙은 △단국대 장영표 교수의 논문에 제1저자 등재 △공주대 연구소 논문초록 제3저자 등재 △서울대 로스쿨 인턴활동 △아쿠아팰리스호텔 인턴활동 △KIST 자원봉사·인턴 경력 △동양대 연구보조원 경력 △동양대 총장 표창장 등이다.
한일병원 관계자는 "부산대의 결정이 오늘 나왔기 때문에 이와 관련해 아직 논의가 이뤄지지 않은 상황"이라며 "추후 조치에 대해서는 논의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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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계 "당연한 수순...의사 면허도 취소돼야"━
이 같은 결정에 대해 의료계는 '당연한 수순'이라고 보고 있다.
박수현 대한의사협회 대변인은 "비도덕적인 부분이 사법부에서 확인됐기 때문에 학교 측에서도 입학을 취소하는 것이 맞다"고 말했다.
박 대변인은 "시대 흐름에 따라 의사들에 대해서도 비윤리적 행위를 규탄하고 윤리가 중요하게 여겨진다"면서 "윤리적 부분이 결여된 사실이 드러났기 때문에 학교가 당연한 결정을 할 것이라 생각했다"고 말했다.
전국의 인턴·레지던트 등 전공의 1만4000여 명으로 구성된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는 전날 입장문을 내고 "부산대의 조씨 입학 취소는 당연한 결정"이라며 "입시 제도에서 권력자의 힘을 빌리지 않고 자신의 힘과 능력으로 합격하는 것이 공정이고 정의"라고 했다.
의전원 입학이 취소됐기 때문에 의사 면허 취소 역시 '상식적'이라는 시각이다.
http://news.v.daum.net/v/20210824143515093
니들 입학 전수조사 좀 하자. 그리고 의료계 웃기네. 의사들에 대해서도 비윤리적 행위 규탄하고 윤리가 중요하게 여겨진다? 그래서 니들은 환자 상대로 성폭행하고 대리수술하냐? 그것 때문에 의사 면허 정지하려는 법안에 왜 반대를 해? 정말 이중적 잣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