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에서 2009-2011년 사이에 연재된 묵회라는 웹툰이 있음.

떠돌이 점쟁이인 주인공 모아가 말 못하는 아이 동이와 떠돌이 음유시인 무니와 함께 여행을 다니며 성숙해가는 이야기로 네이버 웹툰 초창기 치유물 하면 빠지지 않고 언급되는 작품임

(동이, 무니, 모아)

아무튼 이런 캐릭터들이 나오는 만화.

여튼 충격적인 반전(?)과 함께 100화로 완결됐는데 여러 동료 작가들이 축전을 그려줬음. 그런데 그 중에 <나이트런>의 김성민 작가가 그린 축전이 이슈였는데...

초반에 성별도 헷갈릴 정도로 빈유이고 섹스어필 없는 그냥 귀여운 소녀 이미지의 모아를 나이트런 특유의 뽕빨물 그림체로 반 벗겨서 그려버리고 동이 키잡 드립으로 막타를 쳐버림;;

 뭐 독자들은 좋아하는 모양이다.

당시 급식충이었던 나는 막 결말보고 감동받고 있다가 이게 튀어나오니 당황했음

김성민 존나 예의없네 생각 들었던 기억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