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해군, 동중국해에서 인도 해군과 비공식 연합훈련 실시

한국 해군, 동중국해에서 인도 해군과 비공식 연합훈련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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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해군 트위터와 인도 언론을 통해 어제 공개된 내용으로서
동중국해 일대에서 지난 28일 한국 해군 차기호위함 경남함과
인도 해군 초계함 Kitan함이 연합훈련을 실시했다고 합니다.
인도 해군 대변인은 중국의 동중국해 영향력이 커지는 가운데
자국의 3천톤급 대잠초계함이 한국의 경남함과의 훈련을 위해
동중국해 인근 해상에 투입됐다고 공식적으로 발표했습니다.
눈에 띄는 내용은 한국 해군이 경남함을 파견했다는 소식인데,
통상적으로 연합훈련에는 7전단 소속 구축함을 파견하였으나
이번에는 해역함대에 소속될 차기호위함을 파견한 것입니다.

(*추가 : 현재 경남함은 전력화 과정 중으로 전투훈련단 소속)
이는 해군 해역함대의 작전반경이 넓어졌다는 의미가 있으며,
나아가 이번 훈련처럼 한반도 근해에서 진행되는 연합훈련에
일상적으로 참가할 수 있다는 의미도 담겨있다고 해석됩니다.
최근 해군은 경항모 보유 논리에 대중국 견제를 공식 추가하고
미국과 호주가 주도하는 해외 연합훈련도 최초로 참여하는 등
서방측의 대중국 견제에 관여하려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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