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의회 UN 특사 “평화유지군 보내 달라…한국 지원 절실”
군부 쿠데타 이후 구성된 '연방의회 대표위원회', CRPH.
총선에서 선출된 정통성을 바탕으로 군부에 맞설 임시정부를 수립 중입니다.
지난달 22일엔 소수민족 출신 의사인 사사 씨를 유엔 특사로 임명했습니다.
오늘(11일) 인터뷰에서 사사 특사는 유엔 안보리 성명에 대해 깊은 실망감을 나타냈습니다.
[사사/미얀마 연방의회 대표위원회(CRPH) 유엔 특사 : "더 이상의 성명은 필요하지 않습니다. 우리에게 필요한 건 행동입니다. 군부 지도자들은 유엔 안보리 성명을 신경도 쓰지 않을 것입니다.
[사사/미얀마 연방의회 대표위원회(CRPH) 유엔 특사 : "(그렇다면 당신이 유엔 안보리에 요구하는 것은 무엇입니까?) 만약 국가가 국민을 보호하지 못하면, 유엔 안보리는 그 나라의 국민을 보호할 책임이 있습니다. 유엔 안보리는 다른 나라들이 미얀마에 무기를 팔지 못하도록 하는 결의안을 통과시켜야 합니다. 미얀마 군부는 국민을 살상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미얀마 군부가 더 이상 학살을 자행하지 못하도록 국제 평화유지군을 양곤과 만달레이 등에 보내줄 것을 요청합니다. 지체하면 할수록 더 많은 사람이 목숨을 잃을 것입니다."]
사사 특사는 한국 정부에도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사사/미얀마 연방의회 대표위원회(CRPH) 유엔 특사 : "미얀마 국민들이 군부의 살상과 고문, 체포를 피해 도망칠 수 있도록 '안전지대'를 만들고자 합니다. 여기에 한국 정부의 지원을 요청합니다. 우리는 물과 식량, 약품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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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안하게 왜그랴, 유엔, 미국이 안움직이는대 우리가 무슨 힘이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