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교 2학년 

23살때 있었던 일임

조별과제로 알게 된 여자후배랑 얘기하다가

걔가 나한테 "오빠는 여자친구 없어요?" 라고 물어보는거임

난 이런거 거짓말하고 그러진 않아서

그냥 솔직하게 "응 아직 모솔이야 너가 여자 좀 소개시켜줘 ㅋㅋ" 이렇게 장난스럽게 말할려고 했는데

그때 폰게임한다고 반쯤 정신이 나가서 말실수를 함

"응 아직 모솔아다야 여자 소개시켜줘" 이렇게 말함

한순간에 나는 아다떼고싶은 섹스에 미친놈으로 되었음

속으로 좆됐다 하고 생각하고 있는데

걔가 아다라는 말을 모르는건지, 아니면 그냥 넘어가준건지

"아 그래요? 지연이 알죠? 걔도 남친없는데 소개시켜줄까요?" 이랬음

근데 진짜로 며칠뒤에 소개시켜주더라

물론 사귀지는 못했지만

만약에 걔말고 다른 여자애가 말실수 들었으면

본인 학과생활 매장 당할뻔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