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에서는 군부와 일부 경찰을 제외한 대다수의 공무원들이 현재 쿠테타군 정부에 저항하여 업무를 거부하고 파업중이다. 

그중에는 소방관, 산림청 공무원들도 마찬가지. 물론 소방관들과 구급대원들은 쿠테타군에 복종을 거부하고 있지만 화재진압과 시위현장에서

부상자들에 대한 구호와 치료에 나서다가 쿠테타군에게 구타를 당하거나 감금도 당하는 등 고달프다.

저 사진에 나온 공무원들은 산림청 소속이며 전체 인원은 약3,170명.  19일자로 업무복귀 명령이 내려졌으나 업무에 복귀한 사람은 없다.

그리고 업무복귀명령에 따르지 않으면 전원이 해고될 것이라는 경고를 들었음에도 이들의 입장은 명확하다.

쿠테타군 정권아래에서는 절대 복종하지 않는다. 

오늘 만달레이 Meikhtila District 경찰서 소속  Aung Than Swe 순경과 Meikhtila Township 산림청공무원 U Wunna가 시 외곽 도로옆에서 살해된 시신으로 발견됐다. 정확한 사망원인은 모르나 구타로 인하여 사망한것으로 보인다고 한다.

살해된 두사람은 CDM(시민불복종)에 동참하고 있었으며 지난 15일에 구타당해 사망한 산림청 공무원 Tun Htet Aung(미얀마쿠테타군의 병크와 어느공무원의 장례식. - DogDrip.Net 개드립 참조)에 이어서 업무복귀 압박을 위한 본보기로 쿠테타군에 의해 피살된게 아닐까 추정한다.

 현재 두사람의 시신은 병원으로 옮겨져 수사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