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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아제약 "그 면접자" 브런치 글 

해당 본문은 겁나게 길어서 요약해봄

1. 근황 

-> 달라진거 없고 아직도 까페에서 티라미수와 아메리카노를 즐기며 친구들과 수다를 떨어~

참고로 난 친구들 사이에서 웃음을 담당하는 개그케임 ^^ 사람들이 의외라더라? ㅎㅎ 

회사에선 프로젝트도 성공적으로 끝내서 보상도 꽤나 크게 받을듯? ㅎ

아! 댓글 고소도 순조롭게 준비중이야 ^^ 손가락은 알아서들 ~~

그리고 내가 동아제약에 맞선 페미전사라는 건 회사에선 아무도 모름 ㅋㅋㅋ 

친구들은 내 모습을 보고 막 변호사님이라고 하더라고 ㅋㅋ(뿌듯)

2. 동아제약에 하는 말 

-> 20대 여자애한테 이렇ㄱ ㅔ 처맞으니 기분 어떰?

다아 니네가 무식해서 이런거니까 이 책이랑 요 책 이 책도 좀 읽어봐~ 

안그래도 페미 불매에다가 너네 성차별 기업으로 찍혀서 정부에서도 제제 들어갈 수 있는ㄱ ㅓ알지?

오또케 ~~~ 망하게 생겼또~~~

3. 연대해주시는 여성들께 올리는 말

-> 우리가 예민하다는 말? X까라 그래~ 

더 예민해져야 이 세상은 바뀌어 

우리 앞으로 이것도 저것도 요것도 그것도 해먹어야 하잖아?

더욱 연대하자, 불편질하니까 이렇게 현실로 이뤄지잖아?

우리는 예민할 것입니다~~ 앞으로도 쭈우우욱~~~~

4. 대한민국 정부께 하는 말

-> 너희들 울 언냐들 표 급하지? 필요하지? 자알 생각해 ㅎㅎ 

그리고 언냐들! 우리 투표 잘하자! 

그래야 페미코리아 실현하지! 

그리고 진짜 글을 이렇게 끝맺음

읽는 순간 나도 머리가 띵해졌음 

무슨 대 페미 시대의 서막을 여는 페미전사인줄;;;

이후 동아제약 사과문 공지 이후 올라온 글 내용은

개인적으로 이번 사례가 가볍게 비춰지지 않는 게 

커뮤니티나 포탈 뉴스만 봐도 

동아제약 면접자 까는 댓글이 압도적인데

저 면접자는 그 여론 다 쌩까고 순전히 동아제약만 

성차별 프레임으로 끌어들여 자기랑 1:1 구도로 만든 뒤

어떻게든 굴복시키고 사과문까지 받아냄, 

더불어 동아제약이 더욱 "성평등"한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다짐까지 

이게 뭘 뜻하냐면 

이제부터 아무리 우리가 손가락으로 키보드 두들겨서 

저게 제정신이냐 저게 옳다고 생각하냐 미친 페미들아

라고 몇천번 후려갈긴들 

꼴페미들은 그냥 지네들 생각대로 몰아붙이면 된다라는

선례가 생겼기 때문에 

여론과 자신들의 행동을 분리해서 나아갈거란거지 

그럼 저 면접자가 본문에서 언급한

각종 성차별 금지(이라 쓰고 여성 우대라고 읽는) 대책 및 여성을 위한 제도같은 것들을 

꼴페미들은 더욱 거세게 요구할거고 

참고로 쟤가 본문에서 요구한 것 중 하나가

"고용상 성차별 익명신고센터"에 접수된 신고사건을 "특별사법경찰"이 "엄중히 수사" 해야한다 

였는데

실제로 그건 고용노동부에서 동아제약 면접 사태 이후 "성차별 면접 방지대책안"으로 내놓은 사안임 

그럼 이제부터 면접에서 여자가 떨어져서 

그걸로 고용노동부 성차별 익명신고센터에 찌르면 

그 기업은 말그대로 경찰 수사대상이 돼버리는건데;;;

문제는 이런 거에서 그치지 않고

글에서 교묘하게 페미들의 '연대'를 '투표'로 이어나가자고 주장하고 있다는거지 

그리고 아마 얘네들은 할 거고 해낼거야

돈쓰고 시간쓰고 몸 쓰는 연대는 누구보다 싫어하시지만 

간단한 것들은 누구보다 함께 잘 하시는 분들이니까 

그런데 동아제약 사태 이후로 솔직히 말하면 

남자들 같은 경우는 이런 일이 터져도 그냥 한번 화내고 끝내거든 

'현실적인 문제'에 집중하느라 저런 터무니 없는 얘기에 신경 쓸 시간 없다고들 하는데

저 면접자 본문글이랑 언냐들 댓글 보고 내가 느낀 건 

앞으로는 남자들이 현실적으로 시간들여 노력해서 얻는 게 

왜 꼴페미들이 억지부리고 헛소리해서 얻는 것 보다 점점 더 적어질 것 같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