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워 죽겠다, 돈 더 안주면 배달 안해" 배달비 늘어나나

"더워 죽겠다, 돈 더 안주면 배달 안해" 배달비 늘어나나

변은준 0 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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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배달 수요가 증가하는 속도만큼 배달기사 수가 늘어나지는 않는다는 점이다. 특히 배달앱은 스스로 출근 일정을 조절할 수 있는 플랫폼 배달기사들에 의지해 운영되기 때문에, 폭염이나 폭설 등 기상이 악화했을 때마다 배달기사 부족 문제를 맞닥뜨려 왔다.
이같은 상황에서도 서비스의 품질을 유지하기 위해 배달앱은 기사들의 출근을 독려하는 차원에서 프로모션을 진행할 수밖에 없다. 실제 배달의민족은 기상청 폭염 특보 기준을 참고해, 낮 기온이 33도 이상 올라갈 경우 최대 1000원의 할증을 지급하고 있다. 이미 지난 12일부터 ‘폭염 할증’을 받았다는 기사들의 인증글이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올라오고 있다. 요기x나 쿠팡이x의 경우 정확한 할증 기준은 공개하고 있지 않지만, 배달 수요와 배달기사수를 고려해 배달비를 상향 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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