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천해수욕장 파라솔·선베드 대여업자·단속 공무원 영업허가 면적 놓고 '갈등'

대천해수욕장 파라솔·선베드 대여업자·단속 공무원 영업허가 면적 놓고 '갈등'

변은준 0 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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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보령시 대천해수욕장 비치 파라솔 및 선베드(평상) 대여업자(이하 대여업)들이 설치 공간 문제를 놓고 단속 공무원들과 갈등을 빚고 있다.

시는 대천해수욕장 개장기간 파라솔 대여업자들에게 추첨을 통한 20개소를 배정하면서 각 대여공간의 크기를 가로 27m, 세로 17m를 넘지 않도록 정했다.

이는 예년의 경우 가로를 20m, 세로를 10m로 했던 것을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를 감안해 결정한 것이다.

또한 파라솔과 평상을 24개까지 설치할 수 있도록 허가했다.

하지만 대여업자들은 코로나19 상황의 거리두기와 밀물 시 허가 면적이 부족하다면서 가로의 거리는 옆 대여업자와 충돌만 없다면 일정부분 초과 점용할 수 있도록 탄력적인 단속을 해 줄 것을 시에 요청했다.

이에 따라 보령시는허가주무 부서의 담당 주무관은 "사회적 거리두기와 허가갯수를 감안한 허가 면적으로 가로의 길이는 단속대상임을 주지하고 세로의 거리인 바다를 향해서는 일정부문 탄력적 운용이 가능하도록 했다" 며 "대여업자들의 요구는 일부 이해할 수 있지만 피서객의 프리존 확보를 위해 어렵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이 같은 시의 입장에 대여업자들은 대천해수욕장은 조수간만의 차이가 큰 해변으로 밀물 시간에 따른 해변이 바닷물로 잠기면 영업을 할 수 없는 현지사정을 알면서도 탁상행정을 통한 지도·단속만을 한다며 불만을 터트리고 있다.


http://n.news.naver.com/mnews/article/002/0002201851?sid=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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