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토토 내부정보 이용해 당첨금 억대 수령
비트팩토리사랑점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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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0.19 17:39
스포츠토토의 이전 수탁업체인 케이토토에 근무했던 직원 A씨가 당첨권을 위조해 7억 원대의 거액을 챙긴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A 씨는 지난해 6월 지급 기한 만료 직전의 미수령 당첨권만을 대상으로 해당 투표권의 일련번호를 내부 발매기로 자체 발행해 당첨금을 수령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이 같은 사실은 감사원의 국민체육진흥공단 감사 과정에서야 수면 위로 드러났습니다.
문제는 전 수탁 사업자인 케이토토도 현 사업자인 스포츠토토 코리아도 올해 초 감사원의 자료 요청이 있기 전까진 이러한 사실을 전혀 파악하지 못했다는 데 있습니다.
체육진흥투표권 사업을 이행하는 수탁 업체는 계약서상 관리 주체인 체육진흥공단의 감사를 5년 동안 2~3번 받는 데 그치고 있는 상황이고, 회사 자체 감사도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스포츠토토 코리아 관계자는 "이전 사업자에서 일어난 일이 이렇게 불거져 당황스럽다"며 "해당 개인의 일탈로 보고 있고, 감사원이 추가 자료를 요청함에 따라 과거 자료도 모두 준비 중인 상황"이라고 말
했습니다.
내부정보 이용해서 돈 챙기는 놈들은 실형 씨게 때려도 되는거 아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