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억 탈세 혐의' 구본능 회장 등 LG총수 일가, 무죄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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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은준 0 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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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그룹 재무관리팀에 위임해 주식 '통정거래'
1·2심 재판부 "증거 부족해"

[이데일리 이성웅 기자] 150억 원대 양도소득세를 탈루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구본능 희성그룹 회장 등 LG총수일가가 무죄를 확정 받았다.

대법원 제2부(주심 조재연 대법관)는 조세범처벌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구본능 회장 등 14명의 상고심에서 검찰 측 상고를 기각하고 무죄를 선고한 원심 판결을 확정했다고 13일 밝혔다.

특정범죄 가중처벌법 위반(조세) 혐의로 함께 기소된 전·현직 LG그룹 재무관리팀장 김모 씨와 하모 씨 역시 무죄가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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