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워서 발 닦았다더라" 방배동 족발집 주인의 한숨

"더워서 발 닦았다더라" 방배동 족발집 주인의 한숨

변은준 0 77
직원을 붙잡고 ‘어떻게 네가 그럴 수 있냐’고 했어요.”
28일 오후 서울 서초구 방배동에 있는 한 족발집에서 만난 주인 부부는 연신 한숨을 쉬며 이렇게 말했다. 이곳은 ‘국내 모 식당의 무손질’이라는 영상으로 논란의 중심이 된 식당이다. SNS에 퍼진 영상에선 한 남성이 야외에서 고무대야에 발을 담근 채로 무를 손질하다가 수세미로 자신의 발뒤꿈치를 닦는다. 남성과 함께 있던 여성은 이 모습을 지켜보고 있지만 제지하지 않는다.


문제 영상 속 직원 ‘대타 업무’중 “더워서 그랬다”















식품위생법 위반 다수 적발엔 “죄송할 따름”
이 식당은 비위생적인 무세척 행위 외에도 식품위생법 위반 행위가 다수 적발됐다. 지난 27일 현장점검에 나선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유통기한이 지난 원료 등을 사용하거나 냉동식품 보관기준 등을 위반했다. 유통기한(’21.7.17까지)이 지난 ‘머스타드 드레싱’ 제품을 ‘냉채족발 소스’ 조리에 사용했고, 유통기한(’21.7.15까지)이 지난 고추장을 조리 목적으로 보관하고 있었다.

이에 대해 주인 이씨는 “고추장은 주꾸미를 메뉴에 넣어보자고 해서 사뒀던 것이 문제가 됐다”며 “냉채 소스는 발견을 하지 못한 부분이라 너무 죄송하고 할 말이 없다”고 했다.

식약처는 동영상 속에 등장하는 노란색 차량의 등록 정보를 조회해 해당 지역을 특정한 뒤, 위해사범중앙조사단의 디지털 포렌식팀에서 동영상에 찍힌 건물의 특징과 주변 환경 등을 정밀 분석해 위반 행위가 발생한 장소를 찾아냈다.

한편 식약처는 관할 관청에 행정처분을 의뢰하고 수사를 진행하기로 했다. 이에 서초구청은 28일 방배동 족발집에 시정 명령에 대한 사전통지를 내렸다. 이 식당은 영업정지 1개월과 과태료 100만원 등의 처분을 받게 된다.

http://news.v.daum.net/v/20210729050223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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