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OTT 론칭…이커머스 영역 확대된다"
- 치킨집사장 작성
[인포스탁데일리=윤서연 기자] 쿠팡이 온라인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OTT) '쿠팡플레이' 론칭을 발표했다. 이에 대해 증권가에서는 이커머스 업체들이 콘텐츠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할 가능성이 커졌다는 평가가 나왔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은 28일 쿠팡 OTT 서비스 론칭 관련 이커머스 업체들의 사업 영역 확대 뿐 아니라, 쿠팡이 진출하고 있는 서비스 제공 업체들 또한 이커머스로의 영역 확대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쿠팡은 앞서 지난 24일 쿠팡플레이 서비스 론칭 계획을 발표했다. 기존 로켓와우 회원들에게 월 2900원 멤버십 비용으로 로켓배송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과 더불어 OTT 서비스를 추가한다고 밝혔다.
쿠팡플레이, 제공=이베스트투자증권
오린아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1개 계정으로 5명까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아직 콘텐츠 개수 차이가 있지만 넷플릭스 최저요금제 9500(1인), 웨이브 7900원(1인), 티빙 7900원(1인), 왓챠 4900원(1대) 대비 매우 낮은 가격으로 책정된 것은 주목할 만한 부분"이라고 평가했다.
오 연구원은 "쿠팡은 지난 7월 싱가포르 OTT 업체 훅을 인수했고 올해 10월엔 정관 사업 목적에 부가통신 서비스와 온라인 음악서비스를 추가했다"며 "이미 '쿠팡플레이', '쿠팡스트리밍', '쿠팡오리지널', '쿠팡플러스' 등 비디오 관련 모든 서비스 관련 상표권도 출원해 본격적으로 OTT 시장에 진출할 것"으로 예상했다.
쿠팡은 현재 쿠팡을 통해 확보한 트래픽을 바탕으로 페이먼트, 음식배달, 택배사업자, OTT 서비스 등에 진출하며 영역을 넓히고 있다.
오 연구원은 "쿠팡이 진출하고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들 또한 이커머스로의 영역 확대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하며, 경쟁이 지속되는 이커머스 시장 환경 내에서 배송 차별화 및 상품 차별화의 중요성은 부각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윤서연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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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21.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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