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증시 '하락' vs 비트코인 '상승'...4가지 이슈는?
- 소영짱 작성
18일(미국시간) 뉴욕증시 4대 지수가 하락했다. 비트코인은 장중 상승했다. 미국 의회의 새 부양책 진통, 코로나 확진자 증가, 전날 주가 급등에 따른 부담감, 리밸런싱 데이 이슈 등이 미국증시에 영향을 미친 가운데 돈가진 사람들이 비트코인을 끌어올린 하루였다.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시 3대 지수 중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 지수는 3만179.05로 124.32포인트(0.41%) 하락했다.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3709.41로 13.07포인트(0.35%) 떨어졌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만2755.64로 9.11포인트(0.07%) 내렸다. 3대 지수 외에 중소형주 중심의 러셀2000 지수는 1969.99로 8.06포인트(0.41%) 낮아졌다.
이날 S&P500 편입 이슈 속에 테슬라의 주가는 695.00 달러로 5.96% 상승했다. 테슬라는 다음주 부터 S&P500 지수군으로 분류된다. S&P500 본격 편입을 앞두고 이날 테슬라 주가는 극심한 변동성을 겪었다.
이날 미국증시 마감 10분후 기준(한국시각 19일 새벽 6시 10분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COIN METRICS 기준) 2만2960.74 달러로 1.22% 오른 상태로 거래됐다고 CNBC가 전했다. CNBC는 "새로운 부유층 투자자들이 비트코인을 부양했다"고 진단했다.
미국 경제방송 CNBC는 "전날 뉴욕증시 4대 지수가 사상최고치를 작성한 후 이날엔 다우, 나스닥, S&P500, 러셀2000 등 4대 지수 모두 조정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 방송은 "이날 리밸런싱 데이(주요 지수 운용자산 재편)를 맞은 가운데 S&P500에 편입된 테슬라 주가 등이 주목받았다"고 덧붙였다. 이 방송은 "의회의 새 부양책 진통(일부 공화당 의원이 새 부양책 조건으로 기존 부양책 회수 요구), 코로나19 확진자 증가 등도 증시에 부담을 줬다"고 진단했다.
이 방송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클라리다 부의장이 '내년에는 세계 경제가 동반 회복할 것'이라는 진단을 내렸다"면서 "그럼에도 이날 미국증시 주요 지수는 하락했다"고 보도했다.
이 방송은 "▲전일 사상 최고 기록에 따른 부담감 ▲코로나19 감염 증가 ▲미국 의회의 부양책 협상 진통 ▲리밸런싱 데이 이슈 등이 이날 뉴욕증시에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이 방송은 "미국증시가 주춤하는 사이 돈가진 사람들은 비트코인으로 향하면서 비트코인은 장중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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