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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원 전망)-벗어나지 못하는 코로나 우려..변동성 대비

  • 내돈케어운영자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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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12월23일 (로이터) 박예나 기자 - 변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우려에 23일 달러/원 환율은 상승 탄력을 타진하는 가운데 변동성 장세를 보일 전망이다.

기존 바이러스보다 최대 70% 더 높은 전파력을 가지고 있다는 영국발 코로나19 변종이 확산되면서 '산타 랠리'를 기대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한편 영국 제약사인 아스트라제네카는 22일(현지시간) 자사 코로나19 백신이 변종 바이러스에도 효과가 있을 것이라면서 관련 연구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모더나도 변종 바이러스에 대한 백신 효과를 확인하기 위해 추가 실험이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확산세가 여전히 맹위를 떨치는 상황과 맞물려 위험 선호 심리가 타격을 입었고 이에 위험자산과 위험통화들은 조정 양상을 보였다.

다우지수는 0.67%, S&P500지수는 0.21% 각각 내렸고, 달러지수는 0.6% 상승했다.

코로나 변종 확산에 백신 기대에 따른 랠리가 희석되고 있는 상황에서 원화는 틈틈이 약세 압력을 키우고 있다.

일방적인 원화 강세에 따른 역외 중심의 차익 실현이 국내 코로나19 악화 상황과 맞물려 이미 진행돼왔고, 이 과정에서 외인 주식 매도 관련 역송금 수요도 꾸준히 유입됐다.

달러/원 추가 하락이 막힌 게 확인된 이후에는 다양한 결제수요가 유입되면서 환율은 어느덧 1100원대에 안착했다.

외인 발 코스피 랠리가 중단되면서 장중 달러/원은 어느덧 비디시한 흐름을 형성하기 시작했다. 연일 이어지는 조선사 수주에도 관련 물량이 쏟아지기보다는 환율 반등 때마다 대기 매물이 유입되는 패턴이 나오면서 환율의 상승 탄력은 때때로 커지기도 한다.

상단이 조금 상향 조정된 1110원 부근에서 수급 공방이 어떻게 전개될지가 관건인 가운데 시장 참가자들은 단기 저항선이 어디에서 형성될지를 두고 환율 상승 탄력을 저울질할 전망이다.

연말 랠리보다는 차익 실현 유인이 커지는 가운데 달러/원 환율은 이날 코스피 움직임과 글로벌 달러, 그리고 수급 상황을 살피며 잦은 변동성 장세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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