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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장중] 달러 강세 속 상승모멘텀 유지…1,108.70원 1.30원↑

  • 내돈케어운영자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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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원 환율이 달러 강세에 기대 오르막을 타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23일 달러/원 환율은 오전 9시 20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1.30원 오른 1,108.7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달러/원 상승은 영국발 변종 바이러스 확산 공포와 브렉시트 불발 가능성 제기 등으로 지난밤 사이 자산시장 내 위험자산 회피 분위기가 조성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에 달러/원은 개장과 동시에 1,110원선 코앞까지 몸을 높였다.

하지만 개장 후 얼마지나지 않아 영국 매체에서 브렉시트 협상 타결 가능성을 전하면서 달러/원의 상승 흐름도 다소 둔화됐다.

서울환시 참가자들은 일단 브렉시트 합의 가능성에 주목하며 롱포지션 확대는 자제하는 모습이다.


여기에 코스피지수도 상승 흐름을 나타내면서 달러/원의 추가 상승을 제한하는 양상이다.

같은 시각 역외시장에서 달러/위안 환율은 6.5374위안을 나타내고 있고, 달러인덱스는 0.67% 오른 90.65를 기록 중이다.

A 은행의 한 딜러는 "영국발 리스크인 변종 바이러스와 노딜 브렉시트 우려가 달러 강세를 지지하며 달러/원 상승을 압박하는 모양새다"면서 "하지만 오는 18일(현지시간) 브렉시트 무역협상이 합의를 이룰 것이라는 소식이 나오면서 시장은 일단 안도하는 분위기이고, 달러 강세 흐름도 약화됐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증가 우려와 외국인 주식 매도세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달러/원의 상승 모멘텀이 크게 훼손되진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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