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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원 마감)-코스피 급반등에 나흘 만에 하락..낙폭은 제한적, 1원↓

  • 치킨집사장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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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1월19일 (로이터) 이지훈 기자 - 위험 선호 심리가 회복되면서 코스피가 급반등했지만, 달러/원 환율은 19일 1100원대 초반에서 하방이 제한된 채 소폭 하락했다.

달러/원은 직전 종가 대비 0.1원 높은 1104.0원에 개장해 1.0원 낮은 1102.9원에 거래를 마치면서 4거래일 만에 하락했다.

간밤 미국 금융시장이 휴장하면서 제한된 재료 속에 강보합 출발한 달러/원은 개장 직후부터 코스피 강세에 아래쪽을 향했다.

현지시간 19일 재닛 옐런 미국 재무부 장관 지명자의 상원 인준 청문회를 앞두고 대규모 경기 부양책 기대감에 아시아 시장에는 전반적으로 위험 선호 심리가 회복된 모습이 나타났다.

특히 외국인이 순매수로 돌아선 가운데 코스피가 상승폭을 확대해나갔고, 역외 달러/위안이 6.49위안대 아래로 하락하는 등 글로벌 달러도 소폭 하락세를 보였다.

또한, 오전 중에는 네고 물량이 꾸준히 나오면서 환율 하락을 부추겼고, 이에 달러/원은 1100원 선까지 저점을 낮추기도 했다.

하지만, 1100원 부근에서는 결제 수요가 유입되면서 환율 하단을 지지했고, 하단이 막힌 채 오후 들어서는 숏 커버도 일부 추정되면서 달러/원이 하락폭 대부분을 되돌렸다.

한 은행 외환 딜러는 "장중 호가도 얇았고, 1100원 선이 막히자 아래에서 대기하던 결제 수요가 유입되면서 수급적인 요인에 환율이 되돌려졌다"고 말했다.

다른 은행 외환 딜러는 "전반적으로는 아시아 통화에 연동되는 모습이었고, 주식시장에도 연동되면서 환율이 하락했다"면서 "무거운 흐름을 이어가다 1100원 아래로는 막히면서 숏 커버도 일어났던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날 코스피는 2.6% 상승하면서 3거래일 만에 반등했고,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4100억원을 순매수했다.

** 시가 1,104.0, 고가 1,104.5, 저가 1,100.5, 종가 1,102.9

** 거래량: 서울외국환중개 79.42억달러, 한국자금중개 1.57억달러

** 20일자 매매기준율: 1,102.1

** 외국인 주식순매매: 유가증권시장 4,122억원 순매수, 코스닥시장 2,332억원 순매수

(편집 유춘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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