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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외환]달러지수 0.1% 상승…리스크온에도 유로 약세에 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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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안나 기자] 

 2일(현지시간)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0.1% 상승, 사흘 연속 올랐다. 뉴욕주식시장이 1% 넘게 올랐으나, 유로화 약세에 지지를 받은 모습이다. 유럽이 미국과 달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면서 이에 따른 두 지역 경기전망 개선 차이가 유로화 가치를 압박했다.

뉴욕시간 오후 4시 기준, 미 달러인덱스는 전장 대비 0.1% 오른 91.07에 거래됐다.

유로화는 달러화보다 약했다. 유로/달러는 0.19% 낮아진 1.2038달러를 나타냈다. 파운드/달러는 보합 수준인 1.3661달러를 기록했다.

일본 엔화도 달러화보다 약했다. 달러/엔은 0.08% 오른 105.03엔에 거래됐다.

반면 역외시장에서 중국 위안화는 달러화보다 더 강세였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24% 낮아진 6.4589위안에 거래됐다. 이날 앞서 서울외환시장 마감 무렵에는 6.4680위안을 나타냈다.

원자재 통화인 호주 달러화는 미 달러화 대비 0.26% 약세를 나타냈다.


■글로벌 외환시장 주요 재료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1% 이상 동반 상승, 이틀 연속 올랐다. 게임스톱 관련 주가 변동성 우려가 계속 완화하고 있는 데다, 미국 재정부양책 논의도 속도를 낸 덕분이다. 장 마감 후 나올 아마존과 알파벳 실적 발표를 앞두고 기대가 커진 점 역시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75.57포인트(1.57%) 높아진 3만687.48에 장을 마쳤다. 지난해 11월 이후 일간 기준 최대 오름폭이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52.45포인트(1.39%) 오른 3,826.31을 기록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209.38포인트(1.56%) 상승한 1만3,612.78을 나타냈다.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이 전 거래일 공화당 상원의원들과 만난 자리에서 1조9000억달러 규모 부양책을 계속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민주당 상원의 척 슈머 대표는 지도부는 공화당 참여 없이 백악관과 민주당 단독으로 대규모 부양책을 통과시킬 절차를 개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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