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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신규확진자 396명으로 내려와···집단감염 여전(종합)

  • 루비루비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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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신규확진자 396명으로 내려와···집단감염 여전(종합)

제주도민에게 접종할 코로나19 백신(3,천900회분)을 실은 1t 냉동탑차가 25일 오전 제주시보건소에 도착해 관계자가 백신을 담은 상자를 보건소 내부로 옮기고 있다./연합뉴스
[서울경제]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300명대 후반으로 떨어졌다. 다만 대규모 사업장과 가족모임 등에서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어 방역당국은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4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전일 440명보다 44명 줄어든 396명이라고 밝혔다. 추가 사망자는 5명이며 국내 평균 치명률은 1.79%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300~500명대를 오르내리는 상황이다. 최근 1주일간 신규 확진자 수는 일별로 561명→448명→416명→332명→356명(당초 357명으로 발표했다가 정정)→440명→396명을 기록했다. 최근 1주일(2월19일∼25일) 하루평균 확진자 수는 421명이다.

이날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369명, 해외유입이 27명으로 이 중 경기 132명, 서울 114명, 인천 22명 등 수도권에서 268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전국적으로는 15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새로 나왔다.

지난 23일 오후 서울 광진구 청춘뜨락야외공연장에 마련된 임시선별진료소에 많은 양의 검체통이 마련돼있다./연합뉴스

해외유입 확진자는 27명으로 전날보다 4명 늘었다. 확진자 가운데 10명은 공항이나 항만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지 17명은 서울(8명), 경기(6명), 대구(2명), 울산(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5명 늘어 누적 1,581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79%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4명 늘어난 144명이다. 이날까지 격리해제된 확진자는 7만9,487명으로 전일보다 437명 늘었으며 현재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7,448명이다.

현재까지 국내에서 코로나19 의심환자 신고 후 검사를 진행한 건수는 655만1,214건으로, 이 가운데 639만4,026건은 음성 판정이 나왔고 나머지 6만8,672건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지난 23일 오후 서울 광진구 청춘뜨락야외공연장에 마련된 임시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검체채취를 하고 있다./연합뉴스

집단발병 규모는 커지고 있다. 서울 용산구 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 관련 누적 확진자는 전날 기준 231명으로 집계됐다. 경기 남양주시 진관산단 플라스틱공장 관련 확진자는 184명으로 늘었다. 성남시 소재 춤 무도장에서는 70명의 누적 확진자가 나왔다. 성남시 가족모임과 관련해 총 10명, 수원시 가족-지인모임에서도 12명이 감염됐다. 평택시 외국인 모임 사례에선 총 10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서울 중랑구에 있는 한 요양시설과 관련해 9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고, 경기 평택시의 교회 사례에선 교인 11명이 확진됐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전날 코로나19 상황 백브리핑에서 "오늘(지난 24일)까지는 주말 검사 감소량으로 인한 확진자 감소 현상이 나타난 것으로 본다"면서 "내일(25일)부터는 환자가 증가할 것 같고, 글피(26일)까지 증가 추이가 어느 정도까지 갈지 봐야 한다"고 밝혔다. 손 반장은 거리두기·방역수칙 조정 일정 관련 질의에 "금요일(26일) 또는 토요일(27일) 정도 생각 중인데 내일(24일) 정례브리핑 때 이 부분을 정리해 일정을 정확히 공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첫 접종은 오는 26일 오전 9시 시작된다. 1차 접종 대상은 백신 접종에 동의한 만 65세 미만 요양병원과 노인요양시설, 정신요양·재활시설 등의 입원·입소자 및 종사자 28만9,271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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